배우 손지창이 배우 이종석을 닮은 아들을 공개하며 애틋한 가족애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tvN '불꽃미남' 4회에는 손지창과 가수 김원준이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원준은 "어딜 가면 형이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 작년에 '열린음악회'에 나갔는데 '김원준 선생님'이라고 써있더라. 나 이제 5학년이다"라며 50대라고 고백했다.이어 김원준은 다섯 살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예전에는 밥이 남으면 버렸었는데 딸이 음식을 남기면 내가 남은 걸 먹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 이유식부터 그랬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손지창은 아들을 군대 보냈다고 밝히며 "코로나에 이번 겨울 엄청 추워서 군대를 보내고도 걱정이 많았다. 내가 대신 가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전하며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MC들은 첫째 아들의 외모에 "이종석 닮았는데?"라며 반색했다. 둘째 아들 또한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지창은 "스물 아홉 살에 결혼을 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 됐던 사람이 좋은 아빠가 되고자 노력했다. 걸맞는 롤모델이 내 주변에는 없었다. 어릴 적 갖고 있던 큰 콤플렉스였다.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는 말이 제일 싫어서 아이들 만큼은 잘 키우고 싶었다. 아이들이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며 울컥했다.이후 녹음실 속 손지창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음실에는 가수 김민종도 깜짝 방문했는데, 이들은 과거 듀엣 더 블루로 함께 활동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맛있는 음식을 사왔던 김민종은 현장에서 피처링 가수로 캐스팅돼 녹음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엔 투덜대던 김민종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녹음을 마쳤다. 이어 녹음실에 들어간 김원준 역시 녹음에 임했다.
마지막으로 녹음실에 들어선 손지창은 그 동안 성대결절이 있었단 사실이 드러났다. 손지창은 “발성이 잘못해서 성대결절이 왔다, 3곡 이상 부르면 목이 갈라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지창은 계속 시도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를 본 김원준은 "진짜 음악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음악 하면서 행복해보였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신성우는 자신의 아지트를 만들기 위해 직접 공사에 나섰다. 직접 집을 만들겠다는 신성우는 기본을 잡으며 외벽까지 칠해내 제법 진척을 보였다.
이를 본 김숙은 "이 오빠 때문에 용기가 생겼다, 결심했다"면서 캠핑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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