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생애 두 번째 팬미팅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찬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우리의 진또배기 이찬원'에 '이찬원 또근또근 데이트 팬미팅 여기서 모든 걸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팬들과 만나기 전 설렘 가득한 이찬원의 모습부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모든 팬미팅 순서를 마친 이찬원에게 한 여성 팬이 "감사의 말 한 번 전해도 돼요?"라 물었고, 이찬원은 흔쾌히 수락했다.
여성 팬은 "제가 '사랑의 콜센타'에 '떠나는 임아'로 사연을 보냈던 사람이다"라며 "찬원 님이 '떠나는 임아'를 불러주셔서 제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사연을 보내게 됐다"며 "찬원 님이 불러주신 '떠나는 임아'를 듣고 6개월 만에 외부로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찬원 님한테 이 기회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연을 들은 이찬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과 함께 감동을 나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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