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 이진주 PD
OTT 콘텐츠 첫 도전
오는 6월 론칭
사진=tvN '출장 십오야' 방송 화면.
오는 6월 tvN ‘삼시세끼’의 이진주 PD가 첫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진주 PD는 나영석 PD의 tvN 데뷔작인 '꽃보다 할배' 파리·스위스 편부터 함께한 '나영석 PD 사단'으로, 이후 tvN ‘삼시세끼’, ‘윤식당’, ‘여름방학’ 등을 탄생시킨 여성 크리에이터다. 최근 tvN '출장 십오야' 예능 PD편에 출연해 “연애 리얼리티를 준비 중”이라는 차기작에 대한 언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진주 PD가 티빙 오리지널로 처음 선보일 프로그램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관통할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다.특유의 감성적인 연출을 자랑하며 화면, 음악도 허투루 쓰지 않는 그가 이번엔 어떤 도전에 나설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번엔 기존의 사고방식을 확 뒤엎은 발칙한 '티빙표' 연애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주 PD는 “OTT용 콘텐츠 제작은 처음이다. 막상 기획하고 제작을 하려 하니 TV 콘텐츠를 제작할 때와는 다른 모드로 접근하게 된다. 저 스스로가 어떤 자세로 OTT 콘텐츠를 소비하는지 생각해보면 확실히 시청하는 애티튜드가 다른 것 같다. OTT 콘텐츠는 내가 선택해서 본다는 느낌이 크다 보니 TV 콘텐츠보다 훨씬 적극적인 자세로 콘텐츠를 시청하게 된다”며 그동안과 사뭇 다른 결의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 기획하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봐주시는 분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살리고 싶어 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그 부분에서 장점을 많이 가져가도록 노력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첫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서복'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크루가 뭉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에 이어 이진주 PD의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콘텐츠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진주 PD가 선보일 첫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오는 6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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