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부모 역할 동시에 하기 어렵다"
"유깻잎, 솔잎이에게 언제까지나 엄마"
"이혼, 감추거나 움츠러들 일 아냐"
"유깻잎, 솔잎이에게 언제까지나 엄마"
"이혼, 감추거나 움츠러들 일 아냐"
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과 이혼 후 딸 솔잎이를 홀로 키우는 심정을 밝혔다.
4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고기와 솔잎이의 부녀 화보를 공개했다.
최고기는 구독자 1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뷰티 유튜버 유깻잎과 결혼해 같은 해 딸 솔잎이를 안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혼 부부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최고기는 싱글대디의 일상에 대해 "아빠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게 어렵지만 하나씩 배우고 있다"며 "솔잎이의 머리를 예쁘게 묶기 위해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가발을 사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기도 한다"며 "엄마들 사이에서 홀로 아빠지만 괜찮다. 싱글 대디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기는 전 아내인 유깻잎에 대해 "나와 부부로서 관계는 끝났지만 솔잎에게는 언제까지나 엄마"라며 "부모로서 만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혼과 한부모 가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최고기는 "이혼은 무거운 일이지만 감추거나 움츠려들 일은 아니"라며 "한부모 가정이 불행할 것이란 것 또한 편견"이라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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