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투표 첫 날 1위 독주
수상시 참석 여부 '시선 집중'
각종 논란에도 건재한 인기
수상시 참석 여부 '시선 집중'
각종 논란에도 건재한 인기
배우 서예지가 상대 배우 조종설,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여자 부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이날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틱톡 인기상은 모바일 비디오 앱 틱톡에서 전 세계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남녀 배우 각각 1인이 받는다. 후보는 TV·영화 부문에 오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남자 35명, 여자 34명을 선정했다. 남자 배우 후보는 구교환, 김도윤, 김선호, 김수현, 김영대, 김지훈, 나인우, 남윤수, 류수영, 문세윤, 박승준, 박정민, 변요한, 설경구, 송강, 송중기, 신동엽, 신정근, 신하균, 엄기준, 오정세, 유아인, 유재명, 유재석, 이도현, 이봉근, 이승기, 이정재, 이준기, 이희준, 조세호, 조진웅, 최대훈, 허준호, 홍경이 포함됐다. 여자 배우 후보는 고아성, 김선영, 김소연, 김소현, 김숙, 김현수, 김혜수, 문소리, 박규영, 박소이, 박주현, 박하선, 배종옥, 서예지, 송은이, 신은경, 신혜선, 엄지원, 염혜란, 예수정, 이레, 이솜, 이정은, 이주영, 장도연, 장영남, 장윤주, 재재, 전종서, 정수정, 차청화, 최성은, 최정운, 홍현희가 이름을 올렸다.
투표 첫 날 남자 1위는 배우 김선호가 올랐다. 그는 2위 김수현과 약 2배 더 많은 투표수를 얻었다. 여자 부문은 서예지가 압도적인 격차로 독주하고 있다. 그는 2위 신혜선, 3위 김소현을 큰 격차로 따돌리는 중이다.
이 때문에 서예지가 최종 1위로 수상할 경우, 직접 무대에 오를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각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하는 등 사실상 모든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예지는 최근 전 남자친구인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하던 당시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배우 서현, 스태프들과 스킨십은 물론, 대화도 나누지 말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스페인 대학교 학력 위조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모두 반박했지만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57회 백상예술대상' 투표 1위로 건재한 인기를 입증한 서예지가 9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시상식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13일 오후 9시 JTBC에서 생중계된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는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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