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윤여정 친분
"닭살 돋을 만큼 좋아"
아카데미 후보 올라
"닭살 돋을 만큼 좋아"
아카데미 후보 올라
배우 송혜교가 배우 윤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OCN '윤스토리'에는 송혜교가 출연, 선배 윤여정과의 일화들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전세계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수상까지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예리는 "역사적으로 기록할 일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싶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노미네이트 소식에 정말 반가웠다.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나 또한 연기를 했고 후보 뿐만이 아니라 수상까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아침에,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서, 닭살이 돋을 만큼 정말 좋더라. 너무 흥분해서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라고 연락을 드렸는데 (시차 적응 때문에) '나 지금 뻗었다'라고 연락이 오셨다. 역시 선생님 스타일의 문자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송혜교는 대선배인 윤여정과 친해지게 된 배경에 "가끔 선생님과 와인 한 잔 하는데, 최근에는 인생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정말 쿨하다고 생각했다. 마음가짐이 젊은 사람들보다 더 신세대 같다고 느꼈다. 가끔은 내가 더 고리타분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같이 있으면 우리 중에 제일 쿨한 사람이 선생님 같다. 선생님을 뵙고 집에 오면 팔자주름이 선명하게 생긴다. 가끔 만나야겠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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