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2만 4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55만 1837명이다.
'미나리'는 오는 4월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기대를 더한다.박스오피스 2위는 오랫동안 흥행 화력을 유지하고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다. 1만 748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3만 936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장기간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디 포스터 주연 영화 '모리타니안'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봉한 '모리타니안'은 하루 5624명을 동원했다.
4위는 재개봉작 '러빙 빈센트'다. 하루 388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1만 6582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5위는 2852명을 모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만 54명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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