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쉽게 '그래미' 수상 불발
본 시상식서 단독 무대 예정
본 시상식서 단독 무대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 불발의 아쉬움 가운데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은 15일 오전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아미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슈가 역시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고 덧붙였다.
RM은 이날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Watch out for the performance!"(저희 무대 잘 봐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셀피를 게재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서 펼쳐질 방탄소년단 단독 공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또 지민은 "여러분 이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여러분 !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고층 건물에서 그래미어워드 무대 사전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노미네이트 됐으나, 아쉽게 수상 불발됐다. 이 트로피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2012년 신설된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듀오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수여된다.
함께 후보에 오른 경쟁자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UN DIA),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Intentions),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Exile) 등이었다.
이날 오전 9시(국내 시간)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 본 시상식이 열린다. 국내에는 엠넷을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은 제너럴 필즈라고 불리는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상'(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 '최고의 신인상'(Best New Artist) 등 총 4개 부문이다.
이외 팝, 알앤비, 힙합, 컨트리, 일렉트로닉, 락, 얼터너티브, 재즈, 가스펠 등 장르 부문과 공로상, 평생 공로상, 레전드상 등에 걸쳐 시상한다. 수상자는 음악계 종사자로 구성된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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