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종영
성훈X이민영, 강릉서 동침
전노민, 딸 생일에 불륜녀와 하룻밤
이태곤 불륜녀, 윤서현 딸이었다
성훈X이민영, 강릉서 동침
전노민, 딸 생일에 불륜녀와 하룻밤
이태곤 불륜녀, 윤서현 딸이었다
시즌 1의 대장정을 마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시즌1의 대장정을 마쳤다. 성훈은 이가령과 이혼하고 이민영에게 프러포즈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실행하지 못했고, 전노민과 임혜영은 불륜이 깊어졌다. 이태곤의 불륜녀 송지인은 윤서현의 딸이었음이 밝혀져 더욱 강력한 막장의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시즌1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0%,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혜령(이가령 분)과 싸운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분)은 송원(이민영 분)이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송원은 이혼 고민을 털어놓는 판사현을 달래면서 서울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판사현은 "그만 정리해야겠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다. 우리 왜 이제 만났냐. 정리하고 자격 만들어서 정식으로 프러포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송원은 "내가 좋은 모습만 보여줬을 수 있다. 그런데 다른 건 아닐 수 있다. 난 나이가 많고 폐경을 앞두고 있다"며 "내 실체를 알고 가라. 나에 대해 모른다. 젊음만 알지 나이듦에 대해선"이라고 했다. 이후 송원은 판사현 앞에서 옷을 벗었고, 판사현은 "이제야 사랑이 뭔지 알 것 같다"며 동침했다.
그러나 이혼 후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던 판사현은 장인의 대장암 선고로 무산되면서 송원과 연락도 끊어지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은 남가빈(임혜영 분)의 강의 퇴직 소식에 가슴 아파하며 홀로 눈물 흘렸고, 몇 달 뒤 박해륜을 이용해 전 남친을 잊고 싶다는 남가빈은 "선생님을 통해서 잊으면 가능할 것 같다. 말도 안 되고 염치없다는 거 안다. 나쁜 남자에게 끌렸는데 이제야 철이 났는지 인품에 끌린다. 선생님 보면 손잡고 싶고 만지고 싶다"고 유혹했다. 결국 딸 향기(전혜원 분) 생일날 박해륜은 남가빈은 뜨겁게 안았고, 함께 밤을 보낸 이들은 더욱 깊어진 감정을 보였다.
완벽한 이중생활 중인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은 불륜녀 아미(송지인 분)의 엄마 지수희(윤해영 분)의 깜짝 등장으로 만남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피영(박주미 분)에게 가식적인 다정함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다음 날 지수희는 조웅의 한의원을 찾아갔고, 아미의 친아빠가 조웅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아내 바보라고 알려진 조웅마저 떳떳하지 못했다는 시즌1의 결말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피비(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여주인공들에게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첫 회 시청률부터 6.9%를 기록, TV조선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고 시청률로 10% 돌파까지 이뤄낸 ‘결사곡’이 시즌2에서는 어떠한 전개들로 더욱 파격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시즌2는 올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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