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소지품 공개
비상약부터 칼, 밧줄까지
"이런 건 왜 들고 다니세요?"
'수미산장' 스틸컷./사진제공=SKY, KBS
새 예능 ‘수미산장’의 첫 번째 손님 배우 구혜선이 소지품을 공개한다.

18일 첫 방송되는 ‘수미산장’에서는 모두의 환영을 받으며 방문한 구혜선이 산장에서의 본격적인 휴식에 나선다. 가방을 열던 구혜선은 “제 소지품 좀 보실래요?”라며 자발적으로 가방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비상약 파우치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심상찮은 부피의 ‘비상약 파우치’에 박명수는 “집을 나왔네”라고 평가하고, 정은지는 “혹시 캠핑 좋아하세요?”라며 호기심을 보인다. 구혜선은 “그런 건 아니지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밤을 새고 갈 수도 있으니까 항상 비상약을 챙겨요”라고 설명한다.이어 구혜선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가이버칼이에요”라며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꺼내고, “밧줄도 가끔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라며 굵은 노끈도 내놓는다. 그러나 정말로 뜻밖의 아이템은 그 다음에 등장했다고.

정은지는 “이런 건 왜 들고 다니세요?”라며 깜짝 놀라고, 박명수는 “평상시에 갖고 다니시진 않죠?”라며 의구심을 드러낸다. 이에 구혜선은 “혹시 저만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죠?”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구혜선의 질문에 정은지는 “언니만 들고 다니시는 것도 좀 있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수미산장’은 18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