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주연
영화 '세자매'가 개봉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자매'가 개봉일인 지난 27일부터 5일간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웰메이드 영화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자매'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총 2만654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만2302명을 기록하며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31일에는 관객수 총 1만1078명을 동원해 30일의 관객수 9859명의 기록을 넘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번 영화에 대해 "문소리는 탁월하고 김선영은 굉장하며 장윤주는 놀랍다. 조연진 연기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감정적으로 매우 짙어서 관람 후에도 영화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실관람객들도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가족 이야기와 대체불가한 연기 앙상블에 대한 뜨거운 호평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세자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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