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윤현준 CP 인터뷰
"이승기 MC 발탁은 신의 한 수"
"대단한 참가자 더욱 쏟아질 것"
"이승기 MC 발탁은 신의 한 수"
"대단한 참가자 더욱 쏟아질 것"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의 윤현준 CP가 "좋은 반응 감사하다"며 첫방 소감을 전했다.
윤현준 CP는 17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준비해 첫 선을 보였다. 긴 여정이었기에 후련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모든 참가자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는 방송 최초 '이름 없는 오디션'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3.6%. 전국 3.2%를 기록했다. 윤 CP는 "원래 이 시간대 JTBC에 프로그램이 없었고, 늦은 시간대를 감안한다면 첫방 치고 괜찮은 수치인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싱어게인'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화제도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싱어게인', '러브홀릭', '윤영아' 등 프로그램명과 참가자들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싱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윤 CP는 "참가자들을 어떻게 하면 유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도입한 게 번호제다. 이름을 감춤으로서 시청자들이 더욱 궁금해 하고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윤 CP는 "이름을 가리고 번호로 부르자는 결정이 쉽진 않았다. 시청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방식이지 않나. 다행히도 방송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고, 검색도 많이 해줬다. 직접 검색해서 찾다보면 오래 기억하고 각인 되고 관심이 가질 않나. 그런 면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적재적소에서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를 이어주는 MC 이승기의 깔끔한 진행과 무대 옆에서의 리액션,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재치 있는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윤 CP는 "깜짝 놀랐다"며 "그동안 이승기 씨를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많이 보지 않았나. 버라이어티도 물론 힘들지만, 오랜 시간 서서 진행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서지 않는 것 같으면서 나서야 하고. 나서는 것 같으면서도 나서면 안 된다.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것도 잘 해야 하는데 생각 보다 훨씬 능수능란했다"며 "가수인 사람이 MC를 하는 게 음악 프로그램에 얼마나 장점인지 알겠더라. 이해도와 리액션이 달랐다. 이승기를 MC로 발탁한 건 신의 한 수 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니어 심사위원단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와 주니어 심사위원단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의 진정성 있는 심사평도 호평 받았다.윤 CP는 "이선희 선생님은 심사평에 무게감이 있고. 리액션을 할 때도 믿음이 간다. 댓글 중에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르다. 연륜에서 나오는 평가가 인상 깊다고 하더라. 주니어 중에서는 규현 씨가 인상적이었다. 감정이입에서 나오는 진실함이 강점이더라. 여기에 위트까지 놓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각 심사위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윤 CP는 "아직 다 보여드리지 않았다. 첫 회는 시작에 불과했다. 앞으로 훨씬 대단한 참가자들이 등장할 거고, '저런 가수가 있었어? 왜 몰라봤지?' 하는 대형 가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윤현준 CP는 17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준비해 첫 선을 보였다. 긴 여정이었기에 후련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모든 참가자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는 방송 최초 '이름 없는 오디션'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3.6%. 전국 3.2%를 기록했다. 윤 CP는 "원래 이 시간대 JTBC에 프로그램이 없었고, 늦은 시간대를 감안한다면 첫방 치고 괜찮은 수치인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싱어게인'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화제도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싱어게인', '러브홀릭', '윤영아' 등 프로그램명과 참가자들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싱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윤 CP는 "참가자들을 어떻게 하면 유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도입한 게 번호제다. 이름을 감춤으로서 시청자들이 더욱 궁금해 하고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윤 CP는 "이름을 가리고 번호로 부르자는 결정이 쉽진 않았다. 시청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방식이지 않나. 다행히도 방송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고, 검색도 많이 해줬다. 직접 검색해서 찾다보면 오래 기억하고 각인 되고 관심이 가질 않나. 그런 면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적재적소에서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를 이어주는 MC 이승기의 깔끔한 진행과 무대 옆에서의 리액션,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재치 있는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윤 CP는 "깜짝 놀랐다"며 "그동안 이승기 씨를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많이 보지 않았나. 버라이어티도 물론 힘들지만, 오랜 시간 서서 진행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서지 않는 것 같으면서 나서야 하고. 나서는 것 같으면서도 나서면 안 된다.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것도 잘 해야 하는데 생각 보다 훨씬 능수능란했다"며 "가수인 사람이 MC를 하는 게 음악 프로그램에 얼마나 장점인지 알겠더라. 이해도와 리액션이 달랐다. 이승기를 MC로 발탁한 건 신의 한 수 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니어 심사위원단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와 주니어 심사위원단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의 진정성 있는 심사평도 호평 받았다.윤 CP는 "이선희 선생님은 심사평에 무게감이 있고. 리액션을 할 때도 믿음이 간다. 댓글 중에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르다. 연륜에서 나오는 평가가 인상 깊다고 하더라. 주니어 중에서는 규현 씨가 인상적이었다. 감정이입에서 나오는 진실함이 강점이더라. 여기에 위트까지 놓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각 심사위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윤 CP는 "아직 다 보여드리지 않았다. 첫 회는 시작에 불과했다. 앞으로 훨씬 대단한 참가자들이 등장할 거고, '저런 가수가 있었어? 왜 몰라봤지?' 하는 대형 가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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