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에서 연인 발전

김맑음, 트로트 가수 전향
'미스트롯' 1차 예선 통과
야구선수 임기영(왼쪽)과 치어리더 김맑음/ 사진 = 기아 타이거즈 제공
치어리더 겸 가수 김맑음(31)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KIA TIGERS) 투수 임기영(27)과 결혼한다.

13일 기아 타이거즈 측은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광주의 한 예식장에서 김맑음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4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구선수 임기영(왼쪽)과 치어리더 김맑음/ 사진 = 기아 타이거즈 제공


김맑음은 2011년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잠시 치어리더 활동을 접고 가수로 전업했다. 2018년 7월 13일 데뷔곡 '가즈아'로 트로트 가수 데뷔했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직장부 B조로 참가해 1차 예선을 통과한 이력도 있다. 2020년 시즌 SK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다시 복귀했다.

임기영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KBO리그 데뷔했다. 이후 2015년 기아타이거즈로 이적, 2017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기량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김맑음과 임기영은 결혼 후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이 있는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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