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20초면 충분했다
연기 고수들의 아우라
쏠리는 뜨거운 기대감
연기 고수들의 아우라
쏠리는 뜨거운 기대감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평범한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를 그린다.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허쉬’ 제작진은 30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누군가를 향해 ‘쉿’하고 시그널을 보내는 황정민, 임윤아의 알쏭달쏭한 미소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대사 한마디 없이 ‘허쉬’를 제대로 각인시킨다. 무언의 경고를 날리는 한준혁(황정민 분)의 능청스러운 모습을 시작으로, 신문사 안팎에 울려 퍼지는 크고 작은 목소리와 함께 매일한국 기자들이 등장한다. 입술 위로 손가락을 올린 채 ‘쉿’ 퍼레이드를 펼치는 이들의 모습은 입은 닫고 귀는 열게 만든다.이지수(임윤아 분)와 인턴 기자들의 패기 돋는 인사에 촐랑 맞은 ‘쉿’을 날리는 엄성한(박호산 분) 부장부터 잔소리 폭격 상사의 입을 틀어막는 양윤경(유선 분) 차장의 화끈한 ‘쉿’까지, 할 말 많은 매일한국 패밀리들의 ‘쉿’이 모여 경쾌한 비트를 완성한다. 드라마 타이틀 ‘허쉬’의 사전적 의미인 ‘쉿, 조용히 해’라는 문구에 이어진 황정민, 임윤아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이들이 들려줄 직장인 기자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한 컷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담는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황정민과 ‘임윤아의 만남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로에게 성장과 각성의 자극제가 되는 한준혁, 이지수를 완성할 두 배우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부터 김재철, 경수진, 정준원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웃음과 공감, 리얼리티를 책임진다.
‘허쉬’는 ‘경우의 수’ 후속으로 오는 12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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