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이상이, 드디어 결혼
천호진 "힘들 땐 쉬어가렴" 감동 물결
오늘(13일) 종영…이민정도 해피엔딩?
천호진 "힘들 땐 쉬어가렴" 감동 물결
오늘(13일) 종영…이민정도 해피엔딩?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의 이초희, 이상이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한다다’ 97, 98회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이정은(송영숙 역)과 이필모(이현 역)가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의 태교에 힘쓰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내조가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안겼다. 입덧하는 송나희가 걱정돼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달달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다 이내 윤규진이 송나희 대신 입덧을 하는 등 쿠바드 증후군 증상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의 신혼 이야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 전 합가한 최윤정(김보연 분)의 시선을 피해 스킨십을 주고받은 것. 사랑이 가득한 ‘다재 커플’의 결혼식 또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두 사람은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고, 결혼 서약서를 읊었다. 송영달(천호진 분)이 “삶이 고단할 땐 언제든 잠시 쉬어가렴. 사랑한다. 내 아들, 내 딸들아”라며 낭독한 편지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송영숙(이정은 분)과 이현(이필모 분)의 연애는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자리하며 깊은 잔상을 남겼다. 이현 앞에서 부끄러운 듯 수줍음을 타는 송영숙과 그를 귀여워하는 이현은 여느 썸 타는 커플과 다를 바 없었다. 또한 늦은 밤, 데이트를 하던 두 사람은 송영달에게 들키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들을 목격한 송영달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이내 관계에 대해 물었고, 송영숙과의 만남을 허락해달라는 이현의 말에 날선 반응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엔딩 장면 또한 시선을 고정시켰다. 송나희가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만 것. 이에 송나희와 윤규진이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오늘(13일) 방송될 최종회를 향한 본방 사수 욕구가 한껏 드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한다다’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애틋한 가족애, 우리네 가족을 연상케 하는 케미스트리까지 담아내며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다’는 오늘(13일) 오후 7시 55분 최종회를 내보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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