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실물 예쁘다는 칭찬 좋아"
아역 활동 고충에 친 오빠 에피소드까지
박은빈, 숨겨진 예능감 공개
아역 활동 고충에 친 오빠 에피소드까지
박은빈, 숨겨진 예능감 공개
배우 박은빈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은빈은 이날 방송에서 연년생 오빠의 정체부터 아역 배우부터 지금까지 연기를 하며 느낀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박은빈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실물이 예쁘다'와 '화면이 예쁘다' 중 어떤 말이 듣기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은빈은 "화면이 더 예쁘다고 하시면 '실물은 별로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개인적으로 '실물이 낫다'는 말이 좋다"고 답했다.
또 연년생 오빠와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은빈은 "1살 많은 오빠가 있는데, 군대에서 우연찮게 맞선임 분이 제 팬클럽에도 가입한 분이었다"며 "선임이 '내가 좋아 하는 연예인'이라면서 제 동영상까지 보여줬는데, 오빠가 당황해서 '제 취향 아닙니다. 관심없습니다'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오빠의 요구로 면회를 한 번도 못갔다"며 "자기 동생이 박은빈인 걸 숨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내 여동생은 반대 의미로 '오빠가 서장훈'이라는 걸 숨겼다"며 "애들이 놀릴까봐 내 존재를 숨겼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느낀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박은빈은 "5살 때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다"며 "드라마 데뷔작은 SBS '백야3.98'이라고 그때 이후로 쭉 연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백야 3.98'이 1998년 방영된 것을 고려하면 연기 경력만 22년에 달하는 것.
박은빈은 아역배우를 하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박은빈은 "학창시절에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여유가 없었다"며 "많이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딱히 일탈을 해본 적도 없다"고 털어 놓았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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