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경수진, 애틋 재회로 '해피엔딩'
‘트레인’이 남긴 것들 #4
‘트레인’이 남긴 것들 #4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이 비극적인 운명의 굴레 속에서 윤시윤과 경수진이 애틋한 재회를 이루는 결말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트레인’ 최종회에서는 B세계로 돌아간 서도원(윤시윤 분)이 오미숙(이항나 분)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한서경(경수진 분)을 지켜냈다. 연쇄살인사건 진범 석민준(최승윤 분)은 자살을 선택했고, 오미숙은 체포됐다. 모든 게 끝나고 제자리를 찾은 줄 알았지만, 한서경은 또 한 번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B세계 오미숙 또한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알게 된 서도원은 오미숙을 찾아갔고, 오미숙에게서 경계를 넘어온 사람들은 그 대가로 이전 세계와 똑같이 반복되는 운명을 살게 된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서도원은 자신이 B세계에 남아 있는 한 B세계 한서경도 A세계 한서경처럼 죽음을 맞을 거라는 오미숙의 예언에 한서경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결심했고, 무경역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기는 찰나, 선로 끝에서 달려오는 열차를 발견했고, 그렇게 다른 세계로 가게 된 서도원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한서경과 또다시 마주쳤다. 서도원은 한서경을 지나치려 했지만, 한서경은 서도원의 손을 잡고 “내 이름은 한서경입니다. 거기부터 다시 시작해요”라며 의미심장한 재회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1. 어느 것도 예측할 수 없는 ‘극한 상상력’
‘트레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인물들의 탄탄한 서사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 속에서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특징들을 지닌 인물들의 삶과 상황들을 개연성 있게 담아내며 예측 불가한 이변과 반전들을 안겼다. 또한 소름을 유발한 미스터리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버리면서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려던 서도원의 운명과 선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2. ‘평행세계 미스터리’ 새로운 장르의 개척
‘트레인’은 평행세계를 통해 미스터리한 요소들을 더욱 증폭시키며 ‘평행세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완성했다. ‘평행세계’를 두 세계 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냈고, ‘기차’라는 익숙한 매개체를 활용해 기묘하고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감각적인 연출과 디테일한 영상미,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3. 독보적인 ‘1인 2역’ 열연
‘트레인’ 속 배우들은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닌 두 명의 인물을 1인 2역으로 열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윤시윤은 A세계 서도원과 B세계 서도원을 눈빛, 몸짓, 감정, 말투 하나하나까지 극과 극으로 다르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경수진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A세계 한서경과 아픔, 증오, 사랑 등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낸 B세계 한서경을 촘촘하게 표현, 이해도를 높였다. 이정민 역 신소율, 오미숙 역 이항나, 이성욱 역 차엽, 석민준 역 최승윤 등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한 신스틸러들의 1인 2역 활약도 ‘평행세계 미스터리’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4. ‘선택과 만남’에 대한 울림의 메시지
12년 전, 두 남녀의 만남과 한순간의 선택을 기점으로 두 세계가 극명하게 갈라졌다. 한 번의 선택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었고, 한 번의 만남이 두 사람에게는 운명의 굴레로 이어진 것. ‘트레인’을 집필한 박가연 작가는 “각기 다른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를 대비함으로써, 매 순간의 선택은 또 다른 세계를 만들며 사람은 운명이 되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우리 삶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들, 그리고 수천수만 가지 가능성이 당신 앞에 놓인 지금,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자 하는가”라는 작가의 질문이 선택과 만남을 거듭하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할 선택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울림의 메시지를 남겼다.
‘트레인’ 제작진은 “무더운 여름, ‘트레인’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날려버리고 위로와 힘을 얻었기를 소원한다”며 “함께 한 모든 배우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까지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스태프들, 그리고 ‘트레인’에 함께 탑승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6일 방송된 ‘트레인’ 최종회에서는 B세계로 돌아간 서도원(윤시윤 분)이 오미숙(이항나 분)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한서경(경수진 분)을 지켜냈다. 연쇄살인사건 진범 석민준(최승윤 분)은 자살을 선택했고, 오미숙은 체포됐다. 모든 게 끝나고 제자리를 찾은 줄 알았지만, 한서경은 또 한 번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B세계 오미숙 또한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알게 된 서도원은 오미숙을 찾아갔고, 오미숙에게서 경계를 넘어온 사람들은 그 대가로 이전 세계와 똑같이 반복되는 운명을 살게 된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서도원은 자신이 B세계에 남아 있는 한 B세계 한서경도 A세계 한서경처럼 죽음을 맞을 거라는 오미숙의 예언에 한서경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결심했고, 무경역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기는 찰나, 선로 끝에서 달려오는 열차를 발견했고, 그렇게 다른 세계로 가게 된 서도원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한서경과 또다시 마주쳤다. 서도원은 한서경을 지나치려 했지만, 한서경은 서도원의 손을 잡고 “내 이름은 한서경입니다. 거기부터 다시 시작해요”라며 의미심장한 재회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1. 어느 것도 예측할 수 없는 ‘극한 상상력’
‘트레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인물들의 탄탄한 서사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 속에서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특징들을 지닌 인물들의 삶과 상황들을 개연성 있게 담아내며 예측 불가한 이변과 반전들을 안겼다. 또한 소름을 유발한 미스터리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버리면서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려던 서도원의 운명과 선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2. ‘평행세계 미스터리’ 새로운 장르의 개척
‘트레인’은 평행세계를 통해 미스터리한 요소들을 더욱 증폭시키며 ‘평행세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완성했다. ‘평행세계’를 두 세계 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냈고, ‘기차’라는 익숙한 매개체를 활용해 기묘하고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감각적인 연출과 디테일한 영상미,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3. 독보적인 ‘1인 2역’ 열연
‘트레인’ 속 배우들은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닌 두 명의 인물을 1인 2역으로 열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윤시윤은 A세계 서도원과 B세계 서도원을 눈빛, 몸짓, 감정, 말투 하나하나까지 극과 극으로 다르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경수진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A세계 한서경과 아픔, 증오, 사랑 등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낸 B세계 한서경을 촘촘하게 표현, 이해도를 높였다. 이정민 역 신소율, 오미숙 역 이항나, 이성욱 역 차엽, 석민준 역 최승윤 등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한 신스틸러들의 1인 2역 활약도 ‘평행세계 미스터리’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트레인’이 남긴 것들 #4. ‘선택과 만남’에 대한 울림의 메시지
12년 전, 두 남녀의 만남과 한순간의 선택을 기점으로 두 세계가 극명하게 갈라졌다. 한 번의 선택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었고, 한 번의 만남이 두 사람에게는 운명의 굴레로 이어진 것. ‘트레인’을 집필한 박가연 작가는 “각기 다른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를 대비함으로써, 매 순간의 선택은 또 다른 세계를 만들며 사람은 운명이 되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우리 삶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들, 그리고 수천수만 가지 가능성이 당신 앞에 놓인 지금,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자 하는가”라는 작가의 질문이 선택과 만남을 거듭하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할 선택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울림의 메시지를 남겼다.
‘트레인’ 제작진은 “무더운 여름, ‘트레인’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날려버리고 위로와 힘을 얻었기를 소원한다”며 “함께 한 모든 배우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까지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스태프들, 그리고 ‘트레인’에 함께 탑승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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