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X박성훈, 눈물의 男女
'출사표' 측 "나나·박성훈, 촉촉한 감성 열연"
'출사표' 측 "나나·박성훈, 촉촉한 감성 열연"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시청자에게 유쾌 통쾌 사이다와 함께 귀여운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다. 구세라(나나 분)와 서공명(박성훈 분)의 극과 극 로코 케미가 보는 사람까지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는 반응이다.
민원왕 불나방과 민원담당 공무원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인연은 알고 보니 꽤 오래 전부터 이어진 것이었다. 사실 두 사람은 초등학생 시절 짝꿍이었다. 단, 서공명이 아버지 조맹덕(안내상 분)과 멀어지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면서 초반 구세라가 알아보지 못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신경 쓰고, 가까워지며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15일 '출사표' 제작진은 어두운 밤 마주한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좌충우돌 에너지가 넘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어딘지 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도는 것.
눈길을 끄는 것은 서공명의 눈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원칙주의자 서공명이 구세라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다. 구세라는 그런 서공명을 어떤 말도 채 하지 못한 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감정이 요동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출사표' 5회에서는 서공명의 아픔이 공개된다. 구세라는 그런 서공명의 아픔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감정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 평소 코믹과 설렘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두 배우가, 이번만큼은 촉촉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공명은 구세라 앞에서 왜 눈물을 보였을지, 눈물 흘리는 서공명을 바라보며 구세라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15일 밤 9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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