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과거 병원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 요요미가 출연했다.DJ 허지웅은 "얼마 전 주현미 씨가 나왔는데, 주현미 씨는 약대를 나오셨다고 했다"며 "윤수현 씨는 보건학을 전공하셨더라"고 말했다.
윤수현은 "차병원에서 근무를 했는데 트로트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었다. 노래를 하고 싶어서 저녁에는 코러스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병행했다. 그런데 병행하기 힘들어서 도저히 안 될 거 같아서 팀장님한테 사표를 던지고 가수의 길을 갔다"고 털어놨다.
윤수현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대학생 때) 대학가요제와 대학생 트로트가요제가 있었는데, 트로트가요제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께서 가수를 하겠다고 할아버지께 집 한 채 정도 (돈을) 받았다가 사기 당한 적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트로트가요제에서 대상을 타시니까 어머니께서 한을 푸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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