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 아티스트 스컬이 유명 폴란드 DJ인 DJ Frodo(DJ 프로도)의 신보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30일 콴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가수 스컬이 지난 25일 해외에서 발표된 DJ Frodo의 EP 앨범 ’Irie(아이리)‘ 5번 트랙 ‘Not Enough(낫 이너프)’에 글로벌 레게 뮤지션 비지 시그널(Busy Signal)과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DJ Frodo는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폴란드 출신 DJ로, 댄스홀 장르를 기본으로 하는 EDM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서로 일면식이 없었음에도 DJ Frodo가 직접 스컬에게 연락해 공동 작업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DJ Frodo는 스컬이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매우 마음에 들어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트랙에 함께 컬래버 한 비지 시그널은 메이저 레이져(Major Lazer)와의 협업 트랙인 ‘Watch Out For This(와치 아웃 포 디스)’로 전 세계적 히트를 한 바 있다. 션폴, 비니맨 등과 함께 세계적인 레게 아티스트로 꼽힌다. 지난해 발표한 ‘Parts of the Puzzle(파츠 오브 더 퍼즐)’은 미국 빌보드 레게 앨범 차트에서 2위에까지 오르며 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앨범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타이달을 비롯한 해외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며, 스컬이 참여한 트랙의 뮤직비디오는 DJ Frod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컬은 이 곡 발표 이후 자메이카, 유럽 프로듀서들로부터 현재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