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공민지 / 사진제공=나일론

가수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인간으로 더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패션 매거진 '나일론'은 24일 7월호를 통해 공민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민지는 내추럴한 무드로 '보연의 공민지'를 보여줬다. 공민지 특유의 당당함이 화보에 담겼다.

어느덧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공민지는 많은 것들을 이뤄오며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밝혔다. 전 회사와의 이별 이후 어떤 시간과 깨달음을 겪었냐고 묻자 그는 "여러 사건과 상황을 겪으며 인간으로서 더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모든 걸 스스로 할 수 있겠구나. 더 이상 누군가의 어떤 무엇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 생각. 지금의 나는 더 단단해졌다"고 대답했다.

특히 다시 한번 2NE1의 무대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멤버들끼리도 '그래, 뭐 할머니 되기 전에 해야지' 이런 식으로 장난칠 때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답고 쿨하게 뭉치고 싶다"며 웃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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