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모델 정담이 씨./ 사진=인스타그램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피팅 모델 정담이 씨가 폭행 피해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정담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저 괜찮아요. 너무 벅찬 사랑 먹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정담이 씨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정담이 씨는 지난달 21일 수유역에서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한 매체는 "술에 취했던 가해자가 정담이 씨를 200m 정도 따라와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내리쳤다. 이어 정담이 씨에게 '청각장애X'이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을 발로 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수갑을 찬 채 파출소로 이동했다. 폭행을 당한 정담이 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현재 가해자를 모욕죄로 고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담이 씨는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자신이 청각장애인이라고 밝히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이유와 동갑내기로 훈훈한 우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