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날아라 슛돌이' 감독 발탁
FC슛돌이와의 호흡 기대
오늘(31일) 방송서 첫 등장
'날아라 슛돌이'의 전임 감독이 된 이영표/ 사진제공=KBS2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이 KBS2 ‘날아라 슛돌이’의 전임 감독으로 합류한다.

‘날아라 슛돌이’는 동해, 삼척, 태백에서 모인 천방지축 7명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축구 꿈나무들의 귀여운 모습부터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펼쳐내고 있다.

그동안 FC슛돌이는 이동국, 박주호, 김재환, 알베르토, 안정환 등 스페셜 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슛돌이들은 감독님들의 가르침을 찰떡 같이 흡수해 폭풍 성장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김종국과 양세찬 코치가 ‘전임 감독’의 필요성을 외치며, 슛돌이들만을 위한 감독님을 애타게 찾은 이유다. 이런 가운데 FC슛돌이의 전임 감독이 정해졌다. 바로 2002년 월드컵 영웅이자, 신들린 승패 예측 축구 해설로 ‘문어 영표’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영표가 그 주인공. 이영표는 축구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과 입담을 자랑하며 슛돌이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축구 해설위원에서 FC슛돌이 감독으로 변신한 이영표는 족집게 ‘문어 영표’라는 별명에 걸맞은 슛돌이 맞춤 족집게 트레이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앞서 스페셜 감독들을 멘붕에 빠뜨렸던 천방지축 슛돌이들과 어떤 첫 만남을 가질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아라 슛돌이’는 스페셜 방송들을 선보이는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한 후, 이영표가 전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업그레이드된 FC슛돌이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날아라 슛돌이’ 스페셜 ‘태백의 감독들’은 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며, 전임 감독이 된 이영표의 모습도 깜짝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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