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이슬아의 불륜 상대가 최우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맛 좀 보실래요’에서 오대구(서도영 분)는 배유란(이슬아 분)과 정준후(최우석 분)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배유란은 정준후와 함께 있는 침실로 오대구를 불렀다. 오대구를 보고 놀란 정준후는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앉아있었다. 이에 오대구는 배유란에게 “손님이 있었는데 왜 불렀냐”고 물었고 배유란은 “나는 당신이랑 이혼하고 싶은데 누가 계속 말리더라. 그러지 말고 당신한테 매달리라고. 그래서 오늘 확실히 하려고 불렀다. 이런 모습을 보고도 나를 받아주진 않겠지“라며 비웃었다.오대구는 “이런 모습 굳이 안 보여줘도 이혼할 거였다. 이런 거 보고도 화도 안 나고 미련도 안 남는 거 보니까 확실히 알겠다”고 말한 뒤 나가려 했다.

이때 배유란은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정준후에게 “준후 씨 인사 안 하냐. 제일 친한 친구가 왔는데”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대구는 신문을 치웠다.

정준후를 발견한 오대구는 분노하며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20년 우정은 이걸로 정리하자. 너한테는 우정도 아니었겠지만”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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