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 래퍼 B.o.B, 출신 장재인, 그룹 W&Whale 등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2011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 합류한다. 7일 행사를 주최하는 예스컴은 이들을 포함해 국내 록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중국 펑크록 밴드 고스트 스파르닥, 대만 록밴드 고 시크 등이 이번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7일 헤드라이너로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캐나다 출신의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이 무대에 오른다. 2002년 데뷔 앨범을 발표해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이들은 지난달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심플 플랜은 일본의 섬머소닉 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하는 B.o.B는 2PM의 전 멤버였던 재범이 함께 불러 크게 히트한 ‘Nothin’ On You’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B.o.B는 5일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토요타 후원의 ‘슈퍼트렉스 스페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슈퍼트렉스 스페셜 스테이지’는 GD&TOP, 태양, 드렁큰타이거 & 윤미래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데뷔 23년차를 맞은 봄여름가을겨울과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일렉트로닉 팝 밴드 W&Whale, 지난 5월 말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장재인도 펜타포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일본의 섬머소닉페스티벌과 함께 한국, 중국, 대만의 아티스트를 함께 교류하기로 하고 중국 3인조 하드코어 펑크 록 밴드 고스트 스파르닥과 대만출신의 일렉트로닉 록 밴드 고 시크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또 벨기에 출신의 닥터 렉트로러브와 일본의 덱스 피스톨스 등 해외 2팀과 아스트로 보이즈, 오리엔탈 펑크 스튜, 디제이 류 등 국내 11팀 등 총 13팀이 펜타포트의 그루브 스테이지를 책임진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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