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유민, 윤두준, 오연수, 장혁, 이다해, 이범수, 임수향, 이준. (왼쪽부터)"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AS10MDYjdWopfqoQ9UASI9NCfl7xXD.jpg" width="555" height="369" border="0" />
KBS 수목 밤 10시 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2월 13일 첫방송
“NSS(국가안전국)에 아직도 아이리스의 그림자가 남아있군.” 3년 전 비밀테러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김영철)의 말처럼, 아이리스 실체를 밝히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NSS 새 부국장 최민(오연수)과 형사 시절 NSS에 스카웃된 정유건(장혁), 그의 연인이자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지수연(이다해), NSS 엘리트 요원 서현우(윤두준)는 아이리스에게 맞서지만 유건은 작전 중 모종의 음모로 실종된다. 한편 언니 김선화(김소연)를 찾는 아이리스 킬러 김연화(임수향)는 독자적인 첩보활동을 펼치던 북측 비밀 요원 출신 유중원(이범수)을 NSS와 아이리스의 싸움에 끌어들인다., 이번엔 드라마와 액션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블록버스터 급 액션은 보여줬으나 스토리 전개가 빈약했던 전 시즌의 평가는 제작진도 주의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제작진의 목표는 강한 볼거리와 함께, 인물 감정을 극대화하는 드라마도 잡는 것에 맞춰져 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애절한 멜로도 꼭 필요할 것 같아” KBS 와 의 표민수 감독을 영입했고, 표 감독은 처음 시도하는 액션 연출에 “상상력을 구현하는 방법을 새롭게 익히는” 자세로 도전해 김태훈 감독으로부터 “재밌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는 평을 들었다. 김태훈 감독 또한 “앞뒤 배우의 감정 선과 부합하는 액션 시퀀스를 연출”하는 등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건의 실종, 그로 인한 수연의 상처 등 인물 갈등의 기본 골격은 전 시즌과 비슷한 상황에서 는 과연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할 만큼 시청자의 감정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 성패는 여기에서 판가름될 듯하다.
한반도 첩보의 세계, 더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헝가리, 오스트리아는 물론 영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에서의 촬영까지 액션 스케일은 전 시즌을 능가한다. 하지만 규모만으론 에 이어 SBS 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이 때 가 선택한 건 현실적이고 세밀한 설정이다. 정태원 대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체제인 북한이 계속 핵실험을 한다는 배경을 깔고 대본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전 시즌보다 더 현실적이다. 현재 남북,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드라마로 볼 수 있어 흥미로울 것 같다”고 자신했다. 거짓말처럼 실제로 남북 정세가 급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지금, 전 시즌의 조명호(이정길) 전 대통령이 남한 측 대표로 준비한 한반도 통일준비위원회 등 드라마의 설정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
장혁과 이다해의 세 번째 멜로, 식상하지 않을까?
특수 임무 중 아이리스 팀의 총에 머리를 맞고 실종된 유건과 어쩔 수 없이 유건이 죽었다 생각하며 차갑게 변해버린 수연의 사랑은 충분히 비극적이다. 하지만 유건 역의 장혁과 수연 역의 이다해는 이미 KBS 에서 절절한 사랑 연기를 보여준바 있다. SBS 까지 세 번째로 멜로 연기를 하게 된 두 배우는 새 인물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의 대길과 혜원의 멜로를 뛰어 넘어야 하는 과제도 받은 셈이다. 이다해 또한 “세 번째 멜로 연기가 솔직히 고민스럽다”고 했지만 “모든 호흡이 정해진 것처럼 맞진 않아 치열하게 서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게 나오는 것 같다”며 궁금증을 키웠다. 더불어 “ 때는 ‘도련님! 도련님!’ 하면서 다니기만 했는데 수연이는 그런 답답함이 없고 보이시해 예전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고 덧붙인 만큼, 장혁과 이다해의 새로운 멜로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지켜보고 있다
– “사탕 키스보다 더 큰 이벤트가 있을 겁니다.” 감독들의말에 팬들은 화가 난다아~ 화가 난다아~
– 아이리스 관계자 미스터 블랙, 이번엔 꼭 그 실체를… 아니 발가락만이라도 좀 보고 싶네요.
– 윤두준과 NSS의 폼생폼사 윤시혁 역의 이준의 연기대결! 윤두준이 이기면 KBS 야간매점 시식요원 또 시켜주기, 이준이 이기면 김치볶음밥 말고 다른 거 사주기.
사진제공. KBS
KBS 수목 밤 10시 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2월 13일 첫방송
“NSS(국가안전국)에 아직도 아이리스의 그림자가 남아있군.” 3년 전 비밀테러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김영철)의 말처럼, 아이리스 실체를 밝히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NSS 새 부국장 최민(오연수)과 형사 시절 NSS에 스카웃된 정유건(장혁), 그의 연인이자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지수연(이다해), NSS 엘리트 요원 서현우(윤두준)는 아이리스에게 맞서지만 유건은 작전 중 모종의 음모로 실종된다. 한편 언니 김선화(김소연)를 찾는 아이리스 킬러 김연화(임수향)는 독자적인 첩보활동을 펼치던 북측 비밀 요원 출신 유중원(이범수)을 NSS와 아이리스의 싸움에 끌어들인다., 이번엔 드라마와 액션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블록버스터 급 액션은 보여줬으나 스토리 전개가 빈약했던 전 시즌의 평가는 제작진도 주의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제작진의 목표는 강한 볼거리와 함께, 인물 감정을 극대화하는 드라마도 잡는 것에 맞춰져 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애절한 멜로도 꼭 필요할 것 같아” KBS 와 의 표민수 감독을 영입했고, 표 감독은 처음 시도하는 액션 연출에 “상상력을 구현하는 방법을 새롭게 익히는” 자세로 도전해 김태훈 감독으로부터 “재밌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는 평을 들었다. 김태훈 감독 또한 “앞뒤 배우의 감정 선과 부합하는 액션 시퀀스를 연출”하는 등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건의 실종, 그로 인한 수연의 상처 등 인물 갈등의 기본 골격은 전 시즌과 비슷한 상황에서 는 과연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할 만큼 시청자의 감정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 성패는 여기에서 판가름될 듯하다.
한반도 첩보의 세계, 더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헝가리, 오스트리아는 물론 영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에서의 촬영까지 액션 스케일은 전 시즌을 능가한다. 하지만 규모만으론 에 이어 SBS 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이 때 가 선택한 건 현실적이고 세밀한 설정이다. 정태원 대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체제인 북한이 계속 핵실험을 한다는 배경을 깔고 대본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전 시즌보다 더 현실적이다. 현재 남북,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드라마로 볼 수 있어 흥미로울 것 같다”고 자신했다. 거짓말처럼 실제로 남북 정세가 급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지금, 전 시즌의 조명호(이정길) 전 대통령이 남한 측 대표로 준비한 한반도 통일준비위원회 등 드라마의 설정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
장혁과 이다해의 세 번째 멜로, 식상하지 않을까?
특수 임무 중 아이리스 팀의 총에 머리를 맞고 실종된 유건과 어쩔 수 없이 유건이 죽었다 생각하며 차갑게 변해버린 수연의 사랑은 충분히 비극적이다. 하지만 유건 역의 장혁과 수연 역의 이다해는 이미 KBS 에서 절절한 사랑 연기를 보여준바 있다. SBS 까지 세 번째로 멜로 연기를 하게 된 두 배우는 새 인물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의 대길과 혜원의 멜로를 뛰어 넘어야 하는 과제도 받은 셈이다. 이다해 또한 “세 번째 멜로 연기가 솔직히 고민스럽다”고 했지만 “모든 호흡이 정해진 것처럼 맞진 않아 치열하게 서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게 나오는 것 같다”며 궁금증을 키웠다. 더불어 “ 때는 ‘도련님! 도련님!’ 하면서 다니기만 했는데 수연이는 그런 답답함이 없고 보이시해 예전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고 덧붙인 만큼, 장혁과 이다해의 새로운 멜로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지켜보고 있다
– “사탕 키스보다 더 큰 이벤트가 있을 겁니다.” 감독들의말에 팬들은 화가 난다아~ 화가 난다아~
– 아이리스 관계자 미스터 블랙, 이번엔 꼭 그 실체를… 아니 발가락만이라도 좀 보고 싶네요.
– 윤두준과 NSS의 폼생폼사 윤시혁 역의 이준의 연기대결! 윤두준이 이기면 KBS 야간매점 시식요원 또 시켜주기, 이준이 이기면 김치볶음밥 말고 다른 거 사주기.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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