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 2 KBS 밤 12시 15분
BBC에서 방영되자마자 ‘셜록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킨 시즌2가 BBC 방영 종료 단 2주 만에 KBS에서 방영된다. 예상보다 빠른 국내 방영이긴 하지만, 어쩌면 이미 볼 사람은 다 봤다고 할 만한 시즌2의 국내 방영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시즌 1에서 장민혁(셜록), 박영재(왓슨), 강수진(모리어티) 등이 보여준 연기력 때문일 것이다. 더빙 영화나 더빙 드라마보다 배우의 원 목소리를 살릴 수 있는 자막을 선호하는 요즘 한국 성우의 목소리로 더빙된 시즌 1에 쏟아졌던 찬사는 이채로웠다. 특히 시즌1에서 모리어티를 연기한 강수진이 보여준 비열함과 ‘똘끼’는 앤드류 스캇의 원래 목소리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시즌 2에서 모리어티의 비중과 역할이 대폭 늘어난 만큼 강수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시즌 1에서 KBS가 보여준 자막인 ‘땡’, ‘뽀송뽀송’ 등의 센스는 덤이다.

오늘의 ‘다섯 개의 수다’
‘B1A4 깨알 플레이어’ Mnet 오후 5시
팬들은 언제나 목마르다. 이미 SBS MTV의 가 있어도 B1A4의 달달한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소스는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돌았던 B1A4의 ‘깨알 플레이어’ 출연이 지난 1일 ‘B1A4 깨알 플레이어’의 예고편으로 현실화되자마자 팬들이 환호성을 올린 것은 이들의 미모를 더 보고 싶다는 욕망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미 ‘인피니트의 깨알 플레이어’를 통해 ‘깨알 플레이어’가 ‘소년 내시경’과 ‘성산동 프리덤’ 등의 코너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소한 정보는 물론, 여러 미션으로 멤버 개인의 캐릭터까지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B1A4 깨알 플레이어’가 예고편에서 보여준 첫 미션 ‘SNS 200만 명 팔로워 만들기’는 흥미롭다. 과연 B1A4는 만만치 않은 이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매력을 보여줄까. 그런데 벌써 2월 3일이거늘 산들도, 바로도, 신우도 2월 이후 트윗을 날린 적이 없다니. 팔로워 수를 늘이기 위해 어서 수다를 떨지 못할까!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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