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밤 11시 5분
매 회 20명이 넘는 게스트들이 출연한다는 점 때문에 산만하다는 혹평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호평 사이를 넘나들던 이 드디어 1주년을 맞았다. 어제 첫 회가 방송된 의 주연 배우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출연은 자칫 지난 스페셜 편에 이은 자사 프로그램 홍보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나온 조형기나 최화정의 입담 그리고 Miss A와 ‘특 아카데미’의 특별공연 덕분에 그런 우려를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한 출연진들과 함께 출연한 ‘진짜’ 스포츠인 최홍만이다. 우리 홍만이 형, 1000ml 우유를 200ml로 둔갑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나대지마라.
시즌2 2회 FOX채널 밤 11시
아무리 시치미를 떼도 상대방으로부터 ‘네 얼굴에 다 써있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웬만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는 부류도 있다. 그렇다면 미세한 표정의 변화만으로도 거짓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 대답은, 약 80% 파악 가능. 는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10명 중 8명의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다는 심리학자 폴 에크만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주인공 칼 라이트만 박사(팀 로스)는 사람의 사소한 표정에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중요한 증거를 읽어내면서 카리스마를 풍기는데, 오늘 방송분에서 그의 임무는 미성년자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학생을 돕는 것. 과연 칼 박사는 ‘여학생이 위조 신분증을 갖고 있어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용의자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을까.
KBS1 밤 12시 30분
돈은 없지만 그림에 대한 소질은 있다. 어렵게 미술입시학원에 등록하지만, 학원비는 밀리고 아르바이트 사장님한테 사기까지 당한다. 이름은 ‘원빈’인데, 생활은 ‘빈(貧)’ 그 자체다. 미술학원에서 만화 강사로 일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은 만화 은 돈 문제에 허덕이는 10대 청소년들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오늘 에서는 의 최규석 작가를 초대해 만화의 모티브가 된 미술학원 강사 경험담, 미처 만화에 담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현실, 더 나아가 그의 만화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지만 ‘잠들기엔 좀 애매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매 회 20명이 넘는 게스트들이 출연한다는 점 때문에 산만하다는 혹평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호평 사이를 넘나들던 이 드디어 1주년을 맞았다. 어제 첫 회가 방송된 의 주연 배우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출연은 자칫 지난 스페셜 편에 이은 자사 프로그램 홍보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나온 조형기나 최화정의 입담 그리고 Miss A와 ‘특 아카데미’의 특별공연 덕분에 그런 우려를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한 출연진들과 함께 출연한 ‘진짜’ 스포츠인 최홍만이다. 우리 홍만이 형, 1000ml 우유를 200ml로 둔갑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나대지마라.
시즌2 2회 FOX채널 밤 11시
아무리 시치미를 떼도 상대방으로부터 ‘네 얼굴에 다 써있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웬만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는 부류도 있다. 그렇다면 미세한 표정의 변화만으로도 거짓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 대답은, 약 80% 파악 가능. 는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10명 중 8명의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다는 심리학자 폴 에크만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주인공 칼 라이트만 박사(팀 로스)는 사람의 사소한 표정에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중요한 증거를 읽어내면서 카리스마를 풍기는데, 오늘 방송분에서 그의 임무는 미성년자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학생을 돕는 것. 과연 칼 박사는 ‘여학생이 위조 신분증을 갖고 있어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용의자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을까.
KBS1 밤 12시 30분
돈은 없지만 그림에 대한 소질은 있다. 어렵게 미술입시학원에 등록하지만, 학원비는 밀리고 아르바이트 사장님한테 사기까지 당한다. 이름은 ‘원빈’인데, 생활은 ‘빈(貧)’ 그 자체다. 미술학원에서 만화 강사로 일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은 만화 은 돈 문제에 허덕이는 10대 청소년들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오늘 에서는 의 최규석 작가를 초대해 만화의 모티브가 된 미술학원 강사 경험담, 미처 만화에 담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현실, 더 나아가 그의 만화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지만 ‘잠들기엔 좀 애매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