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반을 넘어선 현재, NBC의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명 )에 샤론 스톤과 미샤 바튼, 데보라 윙어, 리 터게센 등 유명 게스트 출연이 연이어 눈길을 끈다. 샤론 스톤이 맡은 역할은 경찰 출신의 부장검사로 기존 멤버들과 정면 대결하는 강한 역할이다. 샤론 스톤은 총 4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를 비롯해 시리즈들은 유난히 검사 역을 맡은 배우들이 자주 교체되기 때문에 스톤이 추가 에피소드에 출연하거나, 정식으로 출연진에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 그녀가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4월에 방영된다. 샤론 스톤은 지난 2004년 법정 드라마 에 게스트로 출연해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5년에는 쇼타임의 시리즈 에도 출연했다.

미샤 바튼, 데보라 윙어 등 주연들을 위협하는 게스트

미샤 바튼은 이번 시즌 초 조기 종영된 CW의 이후 로 다시 TV 출연을 제기했다. 미샤 바튼이 맡은 역할은 매춘부이며,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리스카 하지테이와 크리스토퍼 멀로니 등과 연기 대결을 벌인다. 미샤 바튼이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3월 3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리 터게센은 크리스토퍼 멀로니와 깊은 인연이 있는 배우다. 이들은 HBO의 컬트 교도소 시리즈 에서 각각 토바이어스 비처와 크리스 켈러 역을 맡아 연인 사이로 출연했는데, 시리즈 종영 후 7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리 터게센은 살인 혐의를 받은 광신도로 출연하는데, 의 관계자에 따르면 리 터게센과 크리스토퍼 멀로니의 캐릭터는 취조실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에피소드의 방영일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세 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데보라 윙어 역시 게스트로 를 찾는다. 오는 1월 29일에 방영되는 에피소드에서 데보라 윙어는 살인 혐의를 받은 학생들을 은닉하려는 교장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한편 시리즈 성격상 오랫동안 오후 10시에 방영됐던 는 때문에 9시로 방영시간이 바뀐 후 시청률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최근 가 시청률 저조로 2월에 종영되고, 현재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하고 있는 로 다시 돌아가게 되자 3월부터 다시 본래 시간대로 돌아가게 됐다. 이 밖에도 대부분 다른 시리즈들이 방영 시간을 채우게 된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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