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간 연속되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의 장난에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는 쥬얼리S, 이 두 소녀에게 2008년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쥬얼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얼굴에 정면으로 내리쬐는 조명에도 연신 “까르륵 까르륵”이다. 좋겠다~ 요 귀엽고 깜찍한 아가씨들아!

쥬얼리로 활동했던 ‘One more time’과 달리 쥬얼리S의 노래 ‘Date’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다. 변화가 어색하지는 않는가.
주연 : 무슨 소리! 우리에게 딱 맞는 콘셉트다.
은정 : 원래 우리가 좀 깜찍하다. 하하.

두 사람만 활동하게 되었는데, 허전하지는 않나?
주연 : 아무래도 큰 언니들이 없으니까 그런 면은 있다. 언니들도 우리가 걱정되는지 어제 연습할 때 와서 격려 해줬다.
은정 : 그렇지만 나랑 주연이는 동갑내기 친구사이라서 둘만 있어도 항상 재미있다. 없는 자리니까 물어보겠다. 박정아, 서인영. 두 언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주연 : 교과서.
은정 : 언니들을 보고 있으면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 하고 배우는 점이 많다.

쥬얼리 같은 중견그룹은 보통 신인멤버가 들어오면 주목을 받기 마련인데, 사실 두 사람은 크게 이목이 집중된 케이스는 아니다.
은정 : 그러게. ‘One more time’때 때마침 인영 언니가 절정이었다.
주연 : 그래도 그 덕분에 우리가 주얼리S로 다시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니콜라스 케이지 부인인 앨리스 킴과 친한 사이라던데?
주연 : 잘못 나온 기사다. 그냥 학교 선배일 뿐이다. 앨범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소녀시대 같은 분위기도 나고.
은정 : 음…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하하.

이번에도 미는 춤 같은 게 있나?
은정: 고무줄춤이라고 나왔는데 어제 갑자기 사장님이 입맞춤으로 말하라고 하셨다. 확실히 정해지면 알리겠다.

설 특집 프로그램에서 권투시합 하는 것을 봤다. 버라이어티 출연은 앞으로 계속 할 건가?
은정: 얼굴을 정면으로 빵! 맞고 나니까 그때부턴 장난이 아니었다. 어쨌든 버라이어티 활동은 열심히 하고 싶다. 나에게 맞는 좋은 프로가 나와서 빵! 터지면 더 좋고. 하하하.
주연: 난 버라이어티보다는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다른 뮤지션들 음악에 피쳐링도 자주 하려고 한다. 주연에게 박정아란?
주연 : 나의 또 다른 엄마.

은정에게 서인영이란?
은정 : 개구쟁이.

하나만 더 물어보자. 은정에게 권투란?
은정 : 하하하하. 관심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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