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편애중계’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MBC ‘편애중계’에서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펼쳤다.

지난 5일 중계진의 지인 특집으로 펼쳐진 ‘편애중계’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해설위원이 된 레전드 스포츠 스타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돌직구로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과 안정환은 본격적인 2차전을 시작했다. 안정환은 오프닝부터 “형은 요즘 누구랑 썸 타는데?”라고 공격수 본능을 드러냈고, 서장훈은 “‘편애중계’와 썸을 타고 있다”며 능청스러운 수비를 펼쳤다.

이어 서장훈이 안정환 팀 선수의 연애 스타일을 ‘집착’이라며 반격하자 안정환은 더욱 독한 공격으로 응수했다. 그는 서장훈이 술을 마시고 누군가를 찾아간 모습을 목격했다며 엉터리 유언비어를 살포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현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귀여운 야망을 표출한 것은 물론 편애로 감싸던 자기 선수의 무모한 자신감에는 “(왕자)병이네”라고 직구를 날렸다. 또한 자기 선수가 최종 선택에서 불발되자 곧장 제작진을 향해 다음 아이템을 물어보며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서장훈과 안정환의 화려한 입담, 떠오르는 승부욕 화신 김병현의 이색 중계 대결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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