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전효성./사진제공=토미상회

원조 군통령 전효성이 선보인 화끈한 무대에 군 장병 3000명이 환호했다.

지난 8일 강원도 인제에서 군 장병들을 위한 ‘2019 군장병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 장병들과 가족들을 위해 천연 탈취제 만들기, 서든어택, 만남의 장 등 7개 분야에서 총 2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오후 7시부터는 스페셜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돼 여자친구, 라붐, DJ소다, 전효성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전효성은 붉은색 재킷과 반바지, 검정 롱부츠와 망사스타킹을 입어 섹시함을 드러냈다. 그는 20여 분 동안 강렬하고 뇌쇄적인 눈빛과 함께 무대 위를 활보하며 군 장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전효성은 중간에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말 한 마디에 군 장병들은 의자 위로 올라가 양손을 흔들며 우렁찬 함성으로 응답했다. 전효성은 “너무 귀엽다, 심장이 아프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좋다”고 답했다.행사를 마친 전효성은 “오늘도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군 장병 분들에 감사드리며, 오늘 무대를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부디 몸 다치지 마시고 건강히 군 생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효성은 JTBC2 ‘오늘의 운세’를 비롯한 예능과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소소한 개인 일상 등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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