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오지GO’ 스틸컷. /사진제공=MBN

‘정글족’ 김병만과 ‘자연인’ 윤택의 의기투합으로 주목받는 MBN 예능 ‘오지GO’에서 배우 김승수가 49세 미혼 라이프를 보내는 이유를 밝혔다.

‘오지 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상호 문화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다.오는 16일 방송되는 ‘오지GO’에서는 MC 김병만, 윤택, 김승수는 뉴기니의 원시부족인 라니족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이들은 한국과 라니족의 결혼 문화 차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승수는 부족민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구나 한 번쯤 운명적 만남을 꿈꾼다. 나도 그런 만남을 꿈꿨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라니족은 12살이 넘으면 결혼한다고 들었다. 생각보다 더 이른 시기에 결혼 한다는 것에 놀랐다”며 “그렇다면 나는 라니족 기준으로 결혼 적령기를 넘긴지 37년이 지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택은 “형이 그렇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낭만적인 꿈을 너무 오래 꾸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그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수는 평소 가졌던 원시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묻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 마을에서 전통의상인 코테카를 착용하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부족민은 “코테카는 우리 전통이다. 이곳에서는 이를 따르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학교에 가거나 도시에 나갈 때는 일반 옷을 입는다”며 과거와 달라진 오늘날 라니족의 삶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오지GO’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 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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