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동률은 ‘여름의 끝자락’의 발매에 앞서 자신의 SNS에 “‘여름의 끝자락’은 처음 멜로디를 쓸 당시부터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연주를 염두에 둔 곡”이라고 소개했다.‘여름의 끝자락’은 단편 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김동률은 “김정원의 허락을 받고 나서야 본격 피아노 편곡을 시작했다. 편곡을 하기 전에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초벌 편곡이 끝난 후에도 정원이와 여러 번 만나서 검수를 받았다”며 “첫 연습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만 있었던 사운드를 마침내 현실 세계에서 듣게 되는 기분, 초견임에도 내 마음을 다 읽고도 넘치는 연주에 전율을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미 2년 전에 모든 녹음 과정은 끝났다. 지난해 여름에도 공개할 수 있었던 곡의 발표를 1년 미룬 건 그만큼 아끼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률은 “‘여름의 끝자락’은 일반 가요 형태의 곡은 아니다. 좀 더 클래식 가곡 형태에 가깝다”며 “항상 대중을 생각하는 대중음악가이지만 가끔 소수의 음악팬들을 위한 음악도 진지하게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여름이 찾아올 때마다 더 많은 사람들의 귀와 마음에 스며들어 조용한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가수 김동률. / 제공=뮤직팜
가수 김동률이 지난 20일 발표한 신곡 ‘여름의 끝자락’의 작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김동률은 ‘여름의 끝자락’의 발매에 앞서 자신의 SNS에 “‘여름의 끝자락’은 처음 멜로디를 쓸 당시부터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연주를 염두에 둔 곡”이라고 소개했다.‘여름의 끝자락’은 단편 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김동률은 “김정원의 허락을 받고 나서야 본격 피아노 편곡을 시작했다. 편곡을 하기 전에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초벌 편곡이 끝난 후에도 정원이와 여러 번 만나서 검수를 받았다”며 “첫 연습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만 있었던 사운드를 마침내 현실 세계에서 듣게 되는 기분, 초견임에도 내 마음을 다 읽고도 넘치는 연주에 전율을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미 2년 전에 모든 녹음 과정은 끝났다. 지난해 여름에도 공개할 수 있었던 곡의 발표를 1년 미룬 건 그만큼 아끼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률은 “‘여름의 끝자락’은 일반 가요 형태의 곡은 아니다. 좀 더 클래식 가곡 형태에 가깝다”며 “항상 대중을 생각하는 대중음악가이지만 가끔 소수의 음악팬들을 위한 음악도 진지하게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여름이 찾아올 때마다 더 많은 사람들의 귀와 마음에 스며들어 조용한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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