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박기웅이 왕세자의 의무와 형으로서의 미안함 사이에서 괴로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조정과 왕실은 평안도에 퍼진 역병으로 인해 고민에 빠졌고, 역병과 함께 민심을 위로하기 위한 방도를 고민했다. 이런 와중에 좌의정(최덕문 분)은 평안도로 왕실의 누군가를 위무사로 내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진(박기웅 분)은 왕에게 자신을 위무사로 보내 달라고 청했다.하지만 왕은 이진이 아닌 이림(차은우 분)을 위무사로 택했다. 이진은 동생이 자신 대신 가게 된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괴로워했다. 이진은 이림에게 “누구 앞에서든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을 잃지 말거라”라고 용기를 북돋아 부며 “무사히 돌아오거라”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동생이 떠난 후 괴로움에 끊임없이 활을 쏘며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동생을 향한 괴로움과 걱정을 떨리는 눈빛으로 완성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송사희(박지현 분)의 위로에 당황하는 눈빛으로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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