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슈퍼밴드’로 실력을 인정받고 한층 성장한 김우성은 2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음반 ‘울프(WOLF)’를 발표한다. ‘슈퍼밴드’는 지난 4월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방송됐지만 예선부터 치자면 9개월의 대장정이었다. 방송을 마치자마자 팀이 아니라 솔로 가수로 나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이번 음반은 ‘슈퍼밴드’에 출연하기 전에 녹음을 마쳤다. 김우성은 오해하거나 아쉬워할 팬들을 걱정하며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2년 전에 썼고, 음반은 정확히 1년 전에 완성했다”고 강조했다.10. ‘슈퍼밴드’를 마친 소감은 어때요?
김우성 : 사실 아직 소감을 말하기엔 마음의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요.(웃음) 확실한 건 공허하다는 거예요. 그동안 밤을 새우면서 곡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생활을 9개월 동안 해왔으니까요.
10. 9개월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김우성 : 다양한 음악인들과 협업을 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들에게 배운 점이 참 많아요. 앞으로 제가 할 음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10. ‘슈퍼밴드’에 출연하기로 한 계기는요?
김우성 : 사실 더로즈라는 밴드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처음 들었을 때는 곤란했습니다. 멤버들과 다 같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한 명씩 오디션을 보고 우승팀은 따로 활동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멤버들과 오래 상의를 했어요. 3년 동안 우리끼리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아 음악을 해오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자, 해보자!”고 한 거죠.10. 혼자 결승까지 올라가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은데.
김우성 : 멤버들과는 친구여서 다들 이해를 많이 해줘요. 우리는 다 같이 평생 밴드로 활동할 거니까 1~2년 동안 기다려 주면서 같이 고민하는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10. ‘슈퍼밴드’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김우성 : 처음 마스터 오디션 때, 멤버들과 다 같이 올라갔는데 정말 떨렸어요. 머릿속이 하얗게 될 정도로 당황했어요. 그 이후로 자기 전에 주문을 외우고 무대 위에 오르는 상상을 했어요. 심사위원들이 입은 옷까지 상상하면서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한 거죠. 그래서 1, 2라운드는 편안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생방송 경연 때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고요.
10. 매번 다른 음악으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스트레스였을 것 같아요.
김우성 : 마스터 오디션 이후 혼란과 고민은 싹 사라졌어요. 생각한 대로 펼치면서 새로운 음악의 장르도 접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을 즐겼죠. 스트레스보다 신선한 자극이 더 컸어요. 바이올린, 첼로와 같이 합주를 한다는 건 머릿속으로만 그려봤지, 실제로는 처음이었으니까요. 앞으로 편곡을 할 때도 훨씬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10. 음악에 대한 욕심도 커졌죠?
김우성 : 확실히 욕심이 생기고, 그만큼 인내심도 생겼어요. 음악을 계속 하려면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음악이 조잡스러워지고 오히려 전달하려는 걸 놓칠 수 있거든요. 참아야 할 때는 참고, 보여줘야 할 때는 보여주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게 밴드죠.
10. 첫 회부터 ‘슈퍼밴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어요. 예상했나요?
김우성 : 놀라웠죠. 하지만 믿음은 있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밴드 음악을 많이 알리고, 또 우리가 하는 음악을 좋아해 주실 거라는 믿음은 항상 갖고 있었죠. 기사나 음악차트,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서 반응을 피부로 느꼈어요.
김우성 : 마냥 즐긴 것 같아요. 충분히 즐기면서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거든요. 욕심이 크면 산으로 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모두 조금씩 내려놓고 팀을 바라봤죠.
10. ‘슈퍼밴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군요.
김우성 : 사실 ‘슈퍼밴드’에 나가기 전부터 기획된 음반이었어요. ‘슈퍼밴드’를 하면서 9개월이 밀린 거죠.(웃음) 콘셉트부터 수록한 곡까지 모두 직접 만들었어요. 회사에서 제 생각과 바람을 모두 녹일 수 있게 해줬습니다.
10. 음반 제목이 왜 ‘울프’죠?
김우성 : 늑대라고 하면 항상 두 가지 면이 떠올라요. 일반적으로 남자를 지칭하고, 또 이면에는 외로움을 많이 타서 항상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이거든요. 늑대의 양면을 소개하듯, 누구나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곡에 늑대에서 느낀 감정을 녹였어요.10. 타이틀곡 ‘페이스’도 소개해주세요.
김우성 : 밴드 요소와 팝이 어우러진 곡이에요. 얼굴은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거잖아요. ‘인상’이라고 하죠. 누구든, 어떤 모습을 했듯 취향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이에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부터 하고 싶었어요. 취향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람들이 떠올리기 좋은 ‘얼굴’에 빗대 담았죠.
10. 평소 곡 작업은 어떻게 하나요?
김우성 : 떠오르면 휴대폰에 글을 많이 써요. 일기처럼, 말이 안 되더라도 일단 느끼는 감정을 쓰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적었어요. 화가 나더라도 말보다 글로 쓰면 감정이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쓰면 누가 인정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한풀이하듯, 중학교 때부터 저의 감정을 써왔습니다.(웃음)
김우성 :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K팝스타’에 출연한 이후부터였어요. 그 전에도 12살 때 기타를 치고 싶어서 1년 정도 배우긴 했지만, 직업으로 삼을 만큼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K팝스타’에 나갔을 때도 진지하게 접하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취미였는데,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을 정한 것 같아요. 음악을 해야겠다고요.
10. 자신에게 음악이란?
김우성 : 애증인 것 같아요. 안 하면 미쳐버리겠고,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죠.(웃음) 저를 발전하게 만드는 선생님 같아요. 음악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풀어내면서 해소하니까, 이렇게 긍정적이고 원활하게 살 수 있는 건 다 음악 덕분이죠.
10. 더로즈,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습니까?
김우성 :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감동을 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음악을 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 우리 음악을 듣고 위로받았다면, 행운이죠.
10. 목표가 있습니까?
김우성 : 데뷔할 때부터 말하곤 했는데, 그래미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어요.(웃음) 그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내놓는 음악과 저와 우리 팀의 행보는 많은 고민을 거쳐 나온 결과예요. 이번 솔로 음반도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저의 진심이 닿길 바랍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25일 첫 번째 솔로 음반 ‘울프(WOLF)’를 발표하는 밴드 더로즈의 김우성. / 제공=제이앤스타컴퍼니
2012년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천진한 모습으로 주목받은 김우성(26). 2017년 밴드 더로즈로 데뷔한 그는 최근 종영한 JTBC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력이 뛰어난 음악인을 찾아 밴드를 결성하는 ‘슈퍼밴드’에서 더로즈의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더로즈에서는 김우성만 최종 결선까지 진출했다. 자이로·벤지·홍이삭·황민재와 ‘모네’라는 팀을 이뤄 6팀이 경합한 결선에서도 4위에 올랐다. ‘K팝스타’에 이은 김우성의 모험은 성공이었다.‘슈퍼밴드’로 실력을 인정받고 한층 성장한 김우성은 2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음반 ‘울프(WOLF)’를 발표한다. ‘슈퍼밴드’는 지난 4월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방송됐지만 예선부터 치자면 9개월의 대장정이었다. 방송을 마치자마자 팀이 아니라 솔로 가수로 나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이번 음반은 ‘슈퍼밴드’에 출연하기 전에 녹음을 마쳤다. 김우성은 오해하거나 아쉬워할 팬들을 걱정하며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2년 전에 썼고, 음반은 정확히 1년 전에 완성했다”고 강조했다.10. ‘슈퍼밴드’를 마친 소감은 어때요?
김우성 : 사실 아직 소감을 말하기엔 마음의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요.(웃음) 확실한 건 공허하다는 거예요. 그동안 밤을 새우면서 곡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생활을 9개월 동안 해왔으니까요.
10. 9개월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김우성 : 다양한 음악인들과 협업을 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들에게 배운 점이 참 많아요. 앞으로 제가 할 음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10. ‘슈퍼밴드’에 출연하기로 한 계기는요?
김우성 : 사실 더로즈라는 밴드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처음 들었을 때는 곤란했습니다. 멤버들과 다 같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한 명씩 오디션을 보고 우승팀은 따로 활동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멤버들과 오래 상의를 했어요. 3년 동안 우리끼리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아 음악을 해오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자, 해보자!”고 한 거죠.10. 혼자 결승까지 올라가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은데.
김우성 : 멤버들과는 친구여서 다들 이해를 많이 해줘요. 우리는 다 같이 평생 밴드로 활동할 거니까 1~2년 동안 기다려 주면서 같이 고민하는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10. ‘슈퍼밴드’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김우성 : 처음 마스터 오디션 때, 멤버들과 다 같이 올라갔는데 정말 떨렸어요. 머릿속이 하얗게 될 정도로 당황했어요. 그 이후로 자기 전에 주문을 외우고 무대 위에 오르는 상상을 했어요. 심사위원들이 입은 옷까지 상상하면서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한 거죠. 그래서 1, 2라운드는 편안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생방송 경연 때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고요.
10. 매번 다른 음악으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스트레스였을 것 같아요.
김우성 : 마스터 오디션 이후 혼란과 고민은 싹 사라졌어요. 생각한 대로 펼치면서 새로운 음악의 장르도 접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을 즐겼죠. 스트레스보다 신선한 자극이 더 컸어요. 바이올린, 첼로와 같이 합주를 한다는 건 머릿속으로만 그려봤지, 실제로는 처음이었으니까요. 앞으로 편곡을 할 때도 훨씬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10. 음악에 대한 욕심도 커졌죠?
김우성 : 확실히 욕심이 생기고, 그만큼 인내심도 생겼어요. 음악을 계속 하려면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음악이 조잡스러워지고 오히려 전달하려는 걸 놓칠 수 있거든요. 참아야 할 때는 참고, 보여줘야 할 때는 보여주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게 밴드죠.
10. 첫 회부터 ‘슈퍼밴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어요. 예상했나요?
김우성 : 놀라웠죠. 하지만 믿음은 있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밴드 음악을 많이 알리고, 또 우리가 하는 음악을 좋아해 주실 거라는 믿음은 항상 갖고 있었죠. 기사나 음악차트,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서 반응을 피부로 느꼈어요.
‘슈퍼밴드’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는 김우성.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10. 결승에서 4위를 했는데, 아쉬움은 없었나요?김우성 : 마냥 즐긴 것 같아요. 충분히 즐기면서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거든요. 욕심이 크면 산으로 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모두 조금씩 내려놓고 팀을 바라봤죠.
10. ‘슈퍼밴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군요.
김우성 : 사실 ‘슈퍼밴드’에 나가기 전부터 기획된 음반이었어요. ‘슈퍼밴드’를 하면서 9개월이 밀린 거죠.(웃음) 콘셉트부터 수록한 곡까지 모두 직접 만들었어요. 회사에서 제 생각과 바람을 모두 녹일 수 있게 해줬습니다.
10. 음반 제목이 왜 ‘울프’죠?
김우성 : 늑대라고 하면 항상 두 가지 면이 떠올라요. 일반적으로 남자를 지칭하고, 또 이면에는 외로움을 많이 타서 항상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이거든요. 늑대의 양면을 소개하듯, 누구나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곡에 늑대에서 느낀 감정을 녹였어요.10. 타이틀곡 ‘페이스’도 소개해주세요.
김우성 : 밴드 요소와 팝이 어우러진 곡이에요. 얼굴은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거잖아요. ‘인상’이라고 하죠. 누구든, 어떤 모습을 했듯 취향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이에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부터 하고 싶었어요. 취향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람들이 떠올리기 좋은 ‘얼굴’에 빗대 담았죠.
10. 평소 곡 작업은 어떻게 하나요?
김우성 : 떠오르면 휴대폰에 글을 많이 써요. 일기처럼, 말이 안 되더라도 일단 느끼는 감정을 쓰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적었어요. 화가 나더라도 말보다 글로 쓰면 감정이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쓰면 누가 인정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한풀이하듯, 중학교 때부터 저의 감정을 써왔습니다.(웃음)
김우성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제공=제이앤스타컴퍼니
10.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김우성 :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K팝스타’에 출연한 이후부터였어요. 그 전에도 12살 때 기타를 치고 싶어서 1년 정도 배우긴 했지만, 직업으로 삼을 만큼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K팝스타’에 나갔을 때도 진지하게 접하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취미였는데,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을 정한 것 같아요. 음악을 해야겠다고요.
10. 자신에게 음악이란?
김우성 : 애증인 것 같아요. 안 하면 미쳐버리겠고,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죠.(웃음) 저를 발전하게 만드는 선생님 같아요. 음악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풀어내면서 해소하니까, 이렇게 긍정적이고 원활하게 살 수 있는 건 다 음악 덕분이죠.
10. 더로즈,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습니까?
김우성 :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감동을 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음악을 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 우리 음악을 듣고 위로받았다면, 행운이죠.
10. 목표가 있습니까?
김우성 : 데뷔할 때부터 말하곤 했는데, 그래미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어요.(웃음) 그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내놓는 음악과 저와 우리 팀의 행보는 많은 고민을 거쳐 나온 결과예요. 이번 솔로 음반도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저의 진심이 닿길 바랍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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