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진화가 냉랭해진 함소원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찾은 상담센터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오는 9일 방송될 ‘아내의 맛’ 54회에서 함소원은 부부싸움 후 냉랭해진 집안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진화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느낀 함소원은 손수 아침밥을 차려주며 진화에게 계속해서 말을 붙였지만 진화는 이전과 달리 차갑게 단답형으로 반응했다. 심지어 함소원은 아침밥도 먹다 말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진화의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화의 절친 역시 진화가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단번에 간파했다.함소원은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펼치며 진화의 마음을 다독이려고 했지만 진화는 ‘무반응’으로 대응해 함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함소원이 이에 굴하지 않고 진화를 위해 저녁식사까지 제안했지만 식사 자리로 가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사소한 이유로 또 다시 격렬하게 부부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진화는 말다툼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차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함소원과 진화는 최근 틀어져가는 부부 사이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소를 찾았다. 그 곳에서 진화는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하며 펑펑 눈물을 쏟아냈고, 함소원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진화의 뜻밖의 고백을 뒤늦게 듣게 된 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진화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꽁꽁 숨겨뒀던 충격적인 고백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이를 낳은 후 완전히 달라진 일상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일상의 여느 부부들과 다를 바 없는 현실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쏟고 있다. 모두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갈 두 사람의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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