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보이스3’ 권율/사진제공=OCN

OCN ‘보이스3’의 권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 18일 방영된 ‘보이스3’ 3회에서 목숨을 잃기 시작한 ‘닥터 파브르’ 회원들. 처음엔 미국에 있는 크리켓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어 요양원에 숨어있던 곽독기(안세하)가 살해됐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방제수(권율)에게 전하던 남자(이민웅)는 두려움에 떨며 “설마 그 선생이란 분이 저흴 사냥하는 건 아니겠죠?”라고 물었다. 진짜 ‘닥터 파브르’를 타깃으로 한 사냥이 시작된 걸까. 19일 본방송에 앞서 방제수의 죽음이 암시되는 스틸컷까지 공개됐다.곽독기의 사건을 보고 “그렇다면 다음 타깃은 방제수에요”라고 추측한 강권주(이하나). 하지만 방제수는 외부로부터 안전하고, 누군가 함부로 살인을 저지르기 어려운 교도소 안에 있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옷을 목에 걸고 축 늘어진 방제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자살시도를 한 것처럼 보여 충격을 안긴다. 곽독기를 살해할 때도 전형적인 자살 현장처럼 위장했기 때문. 게다가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역시 방제수의 죽음이 암시됐다.

방제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정말 죽은 것인지 긴장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예고 영상에는 지난밤, 충격에 빠트렸던 추락 사고의 실마리가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강권주와 도강우(이진욱)는 송원장(김승욱)이 수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가 “해마 아빠라고 우리 동네 원장님이신데, 희귀병 애들 돌본다고 시골에 물려받은 집이고 땅이고 다 팔고 평생 봉사만 하는 분”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송원장은 과연 어떤 비밀이 숨기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지난밤 충격에 빠트렸던 코드제로 사건인 추락 사고의 전말과 방제수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진다”고 귀띔했다.

‘보이스3’ 제4회, 19일 밤 10시 20분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