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는 평소답지 않게 슈트를 차려 입고 국회로 향한다. 새로 촬영하는 드라마의 배역 연구를 위해 직접 국회까지 찾아간 것이다.제 발로 당차게 국회까지 찾아간 원희의 패기는 금세 꺾이고 말았다. 생에 첫 국회 입성에 극도로 긴장한 원희가 일일 현장 체험을 위해 찾아간 곳은 바로 ‘카리스마 갑(甲)’ 심상정 의원의 사무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껏 연기 외길 인생을 걸어온 25년차 배우 임원희의 불안불안한 첫 직장 생활에 스튜디오의 모벤져스는 “나까지 불안하다”며 덩달아 긴장했다. 원희는 업무 시작 전부터 “죄송합니다” 를 연발하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레 원희를 호출한 심상정 의원이 원희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기자 원희는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원희는 ‘사자후’ 심상정 의원에게 따끔한 ‘돌직구’를 듣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