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광염소나타’는 죽음을 통해 음악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영감을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소재로 ‘아름다운’ 음악을 쫓는 세 명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수려한 클래식 선율로 담아낸 스릴러 형식이다.지난 4월 26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막을 올린 ‘광염소나타’는 2년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와 한일 양국에서 ‘광염소나타’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들이 한 무대에 모여 화제를 모았다.
‘광염소나타’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한 초연 멤버 박한근 문태유 이선근 김지철과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 이례적으로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극찬을 받은 려욱, 신원호, 켄, 이지훈은 절묘한 연기 호흡을 맞추며 한 층 더 깊어진 작품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큰 사랑을 받았던 초연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은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보강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시즌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에 비올라를 추가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구현해내 관객의 귀를 만족시켰으며 예배당을 콘셉트로 한 무대 디자인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비극적인 운명으로 치닫는 세 명의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묵직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J, J의 음악적 뮤즈 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음악이 죽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J를 파멸로 이끄는 클래식계의 저명한 교수 K, 이 세 인물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무대 위 온 열정을 쏟아낸 배우들의 열연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실제 라이브 피아노 연주는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탄탄한 이야기, 강렬한 선율의 넘버, 배우들의 호연으로 90분 내내 전율을 선사한 ‘광염소나타’는 긴 여운을 남기며 17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제공=신스웨이브
뮤지컬 ‘광염소나타'(연출 김지호)가 지난 12일 관객들의 환호를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광염소나타’는 죽음을 통해 음악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영감을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소재로 ‘아름다운’ 음악을 쫓는 세 명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수려한 클래식 선율로 담아낸 스릴러 형식이다.지난 4월 26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막을 올린 ‘광염소나타’는 2년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와 한일 양국에서 ‘광염소나타’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들이 한 무대에 모여 화제를 모았다.
‘광염소나타’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한 초연 멤버 박한근 문태유 이선근 김지철과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 이례적으로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극찬을 받은 려욱, 신원호, 켄, 이지훈은 절묘한 연기 호흡을 맞추며 한 층 더 깊어진 작품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큰 사랑을 받았던 초연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은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보강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시즌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에 비올라를 추가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구현해내 관객의 귀를 만족시켰으며 예배당을 콘셉트로 한 무대 디자인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비극적인 운명으로 치닫는 세 명의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묵직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J, J의 음악적 뮤즈 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음악이 죽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J를 파멸로 이끄는 클래식계의 저명한 교수 K, 이 세 인물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무대 위 온 열정을 쏟아낸 배우들의 열연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실제 라이브 피아노 연주는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탄탄한 이야기, 강렬한 선율의 넘버, 배우들의 호연으로 90분 내내 전율을 선사한 ‘광염소나타’는 긴 여운을 남기며 17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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