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출연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1부 시청률은 12.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부는 14.1%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20세~49세) 시청률 역시 1부 6.3%, 2부 7.9%로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소탈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낸 배우 윤균상과 새집을 찾기 위해 애쓰는 디자이너 김충재의 일상이 담겼다.

윤균상은 귀여운 4마리의 고양이와 지내는 ‘집사 라이프’를 공개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고양이를 찾는 것은 물론 이들과 함께 보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윤균상은 드라마 ‘역적’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혁, 심희섭과 만나 수다를 떠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서는 ‘포장마차’를 열어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힘을 얻는 모습은 보는 이들도 웃게 했다.

한편 새로운 자취방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김충재의 하루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에 가기 전 동네의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를 지나던 그는 비싼 집값에 숙연해하다가도 꼼꼼하고 정갈한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좋은 집을 향한 열망을 보여 공감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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