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제8회 배리어프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태균 감독(왼쪽부터), 배우 최수영, 최태준/사진제공=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배우 최수영과 최태준, 영화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이 2019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암수살인’으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태균 감독은 2014년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을 연출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일반버전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상영되고 있는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여전히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드라마 ‘내 생애 봄날’을 통해 2014년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수영은 드라마 ’38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수영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오가는 바쁜 와중에도 배리어프리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최수영과 새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호흡을 맞출 배우 최태준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 ‘커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 드라마 ‘엄마의 정원’으로 MBC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의 관객 홍보대사에는 시각장애인 홍보대사 신재혁, 청각장애인 홍보대사 우승호, 비장애인 홍보대사 정예현이 선정됐다. 신재혁 씨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싱어송라이터로 디지털 싱글앨범과 정규앨범 ‘위드 유(WITH YOU)’를 발매한 뮤지션이다. 우승호 씨는 대전 시의회 의원으로,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예현 씨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에서 단편영화 2편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다.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장벽 없는 영화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 무료.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 참조.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