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개그우먼 허안나(왼쪽)와 그의 남자친구. / 사진제공=허안나 SNS

개그맨 허안나가 남자친구에게 처음 고백받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허안나는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 금요일 코너인 ‘인생은 드라마’에 고정 출연중이다. 이날 DJ 문희준이 “예비 신랑도 드라마 남자주인공들처럼 로맨틱한 편인가? 처음에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허안나는 “요즘 자꾸 남자친구 얘기를 해서 팔불출 같지만 또 하겠다. 정말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허안나는 “술을 마시다가 고백을 받았다. 촉이 왔다. 할 얘기가 있는데 다음에 하겠다고 하길래, 지금 하라고 했다. 그러자 술 깨면 얘기하겠다고 하길래, 술 안취했으니 지금 말하라고 고백을 종용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자친구는 “나랑 사귀어줄래?”라고 고백을 했다고.

허안나는 “‘사귀자’가 아니라 ‘사귀어 줄래?’ 라는 표현이 나를 배려해주는 것 같아 정말 좋았다. 바로 좋다고 대답했다”며 웃었다.

허안나는 내년 1월, 7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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