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배드파파’ 메인 포스터 합본/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에서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되는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가족애와 액션, 그리고 의문의 신약이라는 미스터리한 요소를 더했다.극 중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선수였지만, 불명예스러운 패배로 하루아침에 몰락한 파이터이자 가장 유지철 역을 맡는다. 손여은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최선주 역을, 신은수는 발레 유망주였던 꿈을 버린 뒤 세상을 경계하게 된 딸 유영선 역을 연기한다.

‘배드파파’의 메인포스터 2종에는 이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어슴푸레한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함께 모여 해사한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단란한 가족애가 느껴진다. 딸 유영선(신은수)을 사이에 두고 유지철(장혁)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함박미소를, 최선주(손여은)는 소중히 꼭 끌어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서둘러 나가는 영선에게 가방을 챙겨주려는 지철, 두 사람이 옥신각신하는 모양이 안 봐도 눈에 훤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걷고 있는 선주의 모습이 묘사됐다.

가족들의 일상을 담은 포스터 속 “그저…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었습니다”라는 카피는 장혁이 짠내나는 아빠의 모습을 연기할 것을 예고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이번 메인 포스터 촬영은 지난 8월 6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서 촬영됐다. 실제 가족처럼 정감어린 웃음으로 현장에 들어섰던 세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했다.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눈인사를 건네는 장혁, 매 순간 동료 배우들을 챙기는 손여은, 밝은 웃음으로 활력을 돋우는 신은수 등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몰입해 일사천리로 장면을 완성했다고 한다.

‘배드파파’ 제작진은 “다들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챙기는 ‘배려의 아이콘’들이다. 현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훈훈하다”고 말했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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