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오마이걸 반하나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가 일본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오마이걸의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는 일본 도쿄 나카노 제로 대홀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 ‘Oh! My Miracle’을 개최해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총 3회로 펼쳐진 쇼케이스에서 오마이걸은 쇼케이스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번안곡인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WINDY DAY”CLOSER”비밀정원’ 등 히트곡을 부르며 오마이걸만의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대형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매회 다른 구성과 오마이걸만의 감성은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현지 팬들과 더불어 일본 내 영향력 있는 언론사와 주요 한류 매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오마이걸의 무대와 반응을 살피며 일본 내 오마이걸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는 전언이다.오마이걸 반하나의 일본 데뷔 앨범은 앞서 국내서 4월 발표한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번안한 앨범이다. 오마이걸은 ‘오마이걸 반하나’로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하고, 이후 완전체로 일본 정식 데뷔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리더 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트먼트를 통해 “오늘 일본에서 드디어 데뷔하게 됐습니다. 멤버들과 데뷔하기 전부터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 데뷔도 함께 꿈꾸어 왔었어요! 이렇게 오늘 쇼케이스를 하면서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어요. 하루에 총 3회 쇼케이스는 저희도 처음 경험하는것이라 걱정도 많았으나 팬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더욱 힘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의 쇼케이스를 계기로 오마이걸이 팬들에게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걸은 음반사 소니뮤직과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데뷔에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오마이걸은 오는 9월 2일까지 일본에서 데뷔 앨범 발매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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