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비행소녀’ 사유리/ 사진제공=MBN

방송인 사유리가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절친 차오루와 함께 무속인을 찾았다.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비행소녀’에서 사유리는 차오루와 점집으로 향했다. 미래에 태어날 아이와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점을 보러 나설 예정.사유리는 “사주나 타로는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 한국 점집은 처음이다. 사주와 타로에서 ‘내년 겨울에 임신운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여기서도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며 신점을 보러 간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점집에 도착한 사유리는 제일 먼저 연애운에 관해 묻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속인은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상처가 많아 사람 만나기가 까다로운 스타일”이라고 말해 그녀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긴장된 표정으로 “임신도 못 하는 것이냐”고 물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더불어 사유리가 공포영화를 보는 장면이 공개된다. 그는 “공포영화광이다. 야밤에 혼자 즐겨본다”면서 “겁이 많은데 진짜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사람들이 변태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공포영화 관람 필수품으로 마늘을 꼽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사유리는 “흑마늘이 귀신을 쫓는다더라. 마음을 진정해야 하니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영화를 보는 동안 흑마늘에 라마즈 호흡법, 십자가까지 품에 꼭 쥔 채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한국 리액션은 아니다” “한국 여성들이 지르는 소리랑 다르다” “일본식 리액션이다” “사유리 옷이 더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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