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최진희 / 사진제공=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최진희가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평양 공연 당시를 회상하던 중 “북한에서도 공연 한 번 하고 싶다”며 “‘사랑의 미로’도 하고 ‘와인’도 하고 ‘뒤늦은 후회’도 하고. 거기에서는 길거리에서 공연해도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열린 평양공연에서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평양에 함께 갔던 최진희의 남편이 “북측에서 호응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남편은 또한 “북한과 우리의 문화가 한민족이다. 똑같다”고 덧붙였다.

최진희는 “우리가 그동안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로 지내오다가 좋은 날이 펼쳐지니까 너무나 좋다”며 “말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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