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이태임/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긴 가운데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이 “은퇴를 협의한 적 없다”며 “이태임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19일 텐아시아에 “이태임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지금(오후 3시 기준)까지도 받지 않고 있다”며 “전속계약 문제는 이태임과 만나서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활동 중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태임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출연 중이던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이태임이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SBS ‘망설이지 마’ ‘내 마음 반짝반짝’, KBS2 ‘결혼해주세요’,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2015년 욕설 논란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다가 같은 해 트렌디 ‘유일랍미’로 복귀해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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