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라이브’

tvN ‘라이브’ 정유미-이광수의 고생길이 활짝 열린다. 악연과도 같은 배성우와의 재회가 예고됐다.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트)가 제목 그대로 우리의 삶을 현장감 있게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첫 발을 뗐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취업이 절실했던 두 청춘 한정오(정유미)-염상수(이광수)가 경찰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 험난한 교육을 거쳐 지구대로 첫 출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신입 한정오와 염상수의 지구대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는 17일 방송될 ‘라이브’ 3회에서는 두 사람을 경악하게 만들 깜짝 인물과의 재회가 담길 예정이다. 바로 무시무시한 사수 오양촌(배성우)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오양촌은 앞서 경찰학교에서 한정오, 염상수에게 안 좋은 기억을 남긴 인물이다. 엄격한 훈련은 물론, 가차 없이 벌점을 부여하며 교육생이었던 한정오, 염상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오양촌의 험난했던 교육을 견디고 드디어 경찰이 됐건만, 또다시 그를 만나게 될 한정오, 염상수의 모습이 흥미진진함을 예고하고 있다.

‘라이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정오, 염상수, 오양촌의 재회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양촌은 첫 출근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로 신입 경찰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심드렁한 표정, 살벌한 눈빛 등 온몸으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한다.한정오와 염상수는 일동 긴장한 채 나란히 서 있다. 자신들의 교육을 담당할 사수가 오양촌이라는 사실이 청천벽력과도 느껴질 터. 한정오는 똑 부러지는 성격답게,오양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떨떠름한 표정으로 오양촌을 바라보고 있는 염상수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간의 충돌을 짐작하게 한다.

극중 지구대로 강등 발령된 오양촌은 또다시 혹독한 신입 교육으로 한정오, 염상수의 오기를 자극할 예정이다. 불꽃 튀는 사수-부사수 관계를 만들어갈 세 사람의 모습이 더욱 살아 있는 지구대 이야기를 만들 전망. 이를 몰입도 있게 그려낼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의 연기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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