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 글의 작성자는 ‘미투 운동..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돌 가수 이름이 나오길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작성자는 “미투 운동으로 난리인 요즘 난 왜 네 이름을 나오지 않는지 참 의문”이라며 “나는 내 이름을 밝히고 싶지도, 네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아직도 무섭거든”이라며 과거 자신이 당한 성추행에 대한 글을 시작했다.
해당 글은 지난 6일 밤에 게시됐으나 7일 삭제된 상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사진=텐아시아DB
‘아이돌 미투’ 폭로글이 지난 6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등장했다.이 글의 작성자는 ‘미투 운동..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돌 가수 이름이 나오길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작성자는 “미투 운동으로 난리인 요즘 난 왜 네 이름을 나오지 않는지 참 의문”이라며 “나는 내 이름을 밝히고 싶지도, 네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아직도 무섭거든”이라며 과거 자신이 당한 성추행에 대한 글을 시작했다.
/ 사진=온라인 사이트 캡처
작성자는 자신이 예비 중학생 1학년일때 겨울날 장위동의 한 PC방의 화장실에서 성추행을 당했으며 ‘버디버디’라는 메신저로 나체 사진을 보내지 않으면 그날 있었던 일을 소문내고 다니겠다며 협박도 당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네가 연애설이 터지고 결별설이 기사로 떴을 때 그 운동 선수에게도 너의 변태적 성향을 보인 건 아닌가 싶기도 해”라며 “나 아닌 다른 여자들도 너한테 그런 일 많이 겪은 걸로 알고 있는데 왜 미투 운동에서 네 이름은 보이지 않는 걸까?”라고 덧붙였다.해당 글은 지난 6일 밤에 게시됐으나 7일 삭제된 상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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